2%) 오른 3만8157엔으로 마감했다.
이젠 수도권조차 버티기 힘들 정도로 학령인구가 급감하고 있다.대구에선 2012년 이후 10년간 10개 학교가 문을 닫는 등 전국 대도시가 비슷한 어려움에 직면했다.
오는 3월 폐교하는 화양초등학교.서울에서 주민 반대로 폐교 계획이 무산되는 일도 벌어졌다.폐교 도미노를 피하기가 어렵다.
교육부와 머리를 맞대고 저출산에 적응할 큰 그림을 그리지 않으면 학생 급감이 초래할 전방위 위기를 헤쳐나갈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.통계청 ‘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20년 788만 명이었던 학령인구는 지난해 748만 명으로 줄었고 앞으로 10년간 200만 명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.
서울 지역의 폐교는 2015년 홍일초등학교가 통폐합된 이후 네 번째다.
40년 전 개교한 화양초 재학생 62명은 인근 성수·장안 초등학교로 전학을 가야 한다.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이 대표적이다.
반면에 신도시에는 학교가 모자라 과밀학급에서 수업하는 일이 부지기수다.79%에 교육세 세수 일부를 더한 교육교부금은 학생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장에 따른 세수 증가로 규모가 커졌다.
저출산·고령화로 읍·면 지역 학교들이 직격탄을 맞은 와중에도 대도시는 상황이 나은 편이었지만.서울의 초등학교 입학생은 올해 처음 6만 명대로 떨어졌다.